‘사망 사고’ 제주 이창민 外 스포츠스타들의 교통사고 사례 알아보니


이창민
ⓒ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축구선수 이창민이 사상 사고를 냈다.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이창민은 이창민이 몰던 랜드로버 차량은 전날 오후 8시 49분경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앙선을 침범한 이창민은 경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창민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중앙차선을 넘어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민이 중앙차선을 침범한 이유에 대해 경찰은 “음주운전이 아니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과거 운동선수들의 교통사고 사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1년 프로야구 한화이글스의 최진호는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를 치고 달아나는 ‘뺑소니’를 범해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 7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최진호는 오전 2시30분쯤 대전시 대덕구 오정동 대로에서 길을 건너던 대학생 문모(26)씨를 치어 그 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부는 판결에서 “A씨는 피해자가 차에 치인 것을 알면서도 도주, 이를 은폐하기 위해 차를 공업사에 맡겼다”며 “이를 은폐하려고 한 점과 피해자가 젊은 나이였다는 점 등을 미뤄 중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최진호는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속구단은 지난 6월 4일 A씨가 구속기소 되면서 탈퇴처리했다.

2007년에는 교통사고로 선수가 사망하는 일도 벌어졌다. 오전 3시 15분께 부산 남구 광안동 탑마트 앞 왕복 4차선 도로에서 박씨가 자신의 다이너스티 승용차를 몰고 수영구청 방면으로 달리다 길 옆 버스승강장 기둥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하기도 했던 박동희가 가슴 등을 크게 다쳐 현장에서 숨졌다.

1968년 생으로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박동희는 1990년 프로 구단에 발을 들이며 97년까지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 활약했다. 92년에는 한국시리즈 MVP를 거머쥐며 최고의 선수라는 영예를 얻었다. 97년에는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 은퇴한 2002년까지 기량을 과시했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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