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사고’ 낸 이창민, 잠도 못 자고 고통스러워 해

이창민
ⓒ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축구선수 이창민이 사상 사고를 냈다.

제주유나이티드 소속 이창민은 이창민이 몰던 랜드로버 차량은 전날 오후 8시 49분경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 삼매봉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오던 모닝 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 차량에 타고 있던 3명 중 1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중앙선을 침범한 이창민은 경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창민의 차량이 커브를 도는 과정에서 중앙차선을 넘어가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창민이 중앙차선을 침범한 이유에 대해 경찰은 “음주운전이 아니며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가 있었던 서포시 태평로 해당 구간이 실제로 시야확보가 어려워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구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인들의 말에 따르면 이 구간이 좌회전 커브 시 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지역이지만 관광객들이나 외지인들은 잘 몰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 측은 “이창민이 상당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이 사고에 대한 책임을 모두 지려고 한다. 굉장히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면서 “운전 실수였다. 큰 커브를 돌다 사고가 났다고 한다. 잠도 못 이루고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동승자가 경찰에 신고했으며 이창민은 곧바로 음주 검사를 받았지만 음주를 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실제로 이창민은 식사를 하고 커피를 마시고 다시 숙소로 들어가는 중이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2014년 경남FC에 입단해 프로에 입성한 그는 전남을 거쳐 2016년부터 제주에서 뛰고 있다. 국가대표에까지 뽑히기도 했던 이창민은 현재 K리그 125경기에 출장해 14골을 넣고 17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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