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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대화의 희열’ 92세 송해의 삶이 녹아든 이야기가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다.

대한민국 최장수 예능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의 국민MC 송해는 지난 11월 3일 방송된 KBS 2TV ‘대화의 희열’에 9번째 게스트로 출연했다.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 인생 교과서와도 같은 그의 삶은 깊은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이날 송해는 그의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국노래자랑’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30여년 간 전국 방방곡곡을 유랑하며 다양한 사람들을 만난 송해는 “’전국노래자랑’은 나에겐 교과서”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1927년생 송해의 삶은 살아있는 역사 교과서와도 같았다. 일제시대를 거쳐 해방을 맞고, 6.25전쟁과 분단을 겪는 등 근현대사를 온몸으로 살아낸 인물이다.

이런 가운데 1927년생인 송해와 비슷한 시대에 태어난 인물들과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다. ‘혁명의 상징’ 체 게바라는 1928년생으로 송해 보다 한 살 어리다. 1926년생 마릴린 먼로는 송해보다 한 해 먼저 태어났다.

또한 1929년생 오드리 헵번과 마틴 루터 킹도 송해보다는 두 살이 어리다. 1935년생 엘비스 프레슬리는 송해보다 7년이나 늦게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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