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패신저스' 스틸컷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스타로드가 미스틱을 깨웠다. 마블 얘기가 아니다. 폭스 영화사의 '엑스맨' 시리즈에 '미스틱'으로 출연한 제니퍼 로렌스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스타로드'역할로 출연한 크리스 프랫이 함께 영화를 찍었다.

지난 3일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에서는 영화 '패신저스'가 방송됐다.

'패신저스'는 대형 우주선 아발론 호에 탑승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행성 간 이주를 원했던 그들은 원래 120년 간 동면에 취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짐(크리스 프랫 분)의 동면 장치가 고장나며 그는 혼자 90년 일찍 깨어난다. 처음엔 홀로 생활해 보지만 어쩔 수 없는 외로움에 오로라(제니퍼 로렌스 분)를 깨우게 된다.

오로라는 짐이 자신을 고의로 일찍 깨운 것을 깨닫고 분노했으나 결국 두 사람이 힘을 합쳐 아발론 호의 위기를 구해낸다.

'패신저스'는 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 등 친숙한 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가 됐으나 국내 흥행에서는 약 67만 명이 조금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후반부로 갈 수록 개연성 등에서 혹평을 피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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