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FC

[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승장'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자신감을 강조했다.

토트넘이 1일 새벽에 열린 카라바오컵에서 웨스트햄을 3-1로 격파했다. 이날 손흥민은 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전반 16분 만에 침묵을 깨는 득점포를 가동했다. 델레 알리의 패스가 수비수 살짝 맞고 박스 안으로 투입됐고 이를 손흥민이 자신감 넘치는 강한 왼발 슈팅으로 첫 번째 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후반 9분에도 한 번 더 포효했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시도한 알리의 패스가 상대 맞고 손흥민 쪽으로 흘렀고 손흥민은 드리블 이후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도 만족한 모습이었다. 포체티노는 "오늘 경기에 만족하고 자랑스럽다"라며 경기르르 총평했다.

특히 손흥민의 두 골에 대해서는 "공격수들은 늘 골이 중요하다. 그가 자신감을 찾는 것이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자신감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손흥민은 몇 주, 몇 달간 더 열심히 노력했다. 나는 그가 골을 기록해 행복하고 자랑스러웠다. 손흥민은 늘 프로다웠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아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올 시즌 정규리그, UEFA챔피언스리그 등 각종 대회를 통틀어 10경기 만에 골을 기록했다. 골이 없었던 손흥민에게 포체티노 감독이 불어넣은 건 자신감이었다. 손흥민은 골까지 기록하며 자신감을 한 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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