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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 1일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리시 카라바오컵(리그컵) 16강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손흥민(26)을 향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18-2019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 원정경기에서 손흥민의 두 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때 휴식을 취했던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장해 펄펄 날았다. 전반 16분 만에 침묵을 깨는 득점포를 가동했고 후반 9분에도 한 골을 더 보태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올 시즌 공식 경기 10경기 만에 첫 골을 터뜨린 손흥민과 포옹을 하기도 했던 포체티노 감독은 “공격적인 선수가 골을 넣는 건 중요한 일이다. 그는 정말 열심히 뛰었고 그의 지금 상황을 변화시키려 했다”면서 “오늘 골은 그에게 매우 좋은 자신감과 스스로 믿을 수 있게 만들 것으로 생각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수가 정말 열심히 뛰었지만 그에 대한 보상을 받진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매일 변하려고 해왔다”면서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훈련 때마다 그는 최고의 기세를 보였고 싸워나가려 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보상을 받고 매우 자랑스러워하고 기뻐하는 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그것이 내가 그를 안아준 이유다. 행복을 나누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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