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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토트넘 홋스퍼를 제압하고 리그 선두 복귀에 성공했다.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맨시티는 전반 시작 6분 만에 터진 마레즈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토트넘을 1-0으로 제압했다.

손흥민은 이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전 해리 윙크스를 투입한 이후 델리 알리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내보내며 교체 카드를 모두 소진했다.

토트넘은 전술을 바꾸며 맨시티를 강하게 압박했지만 맨시티는 단단한 수비로 좀처럼 토트넘에게 좋은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맨시티의 강한 압박에 토트넘은 결국 홈에서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특히 NFL 경기로 인해 훼손된 잔디도 토트넘의 발목을 잡았다. 전날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경기가 열렸기 때문에 경기장 바닥에 NFL이 그려놓은 라인이 남아 있었고 잔디 또한 상당 부분 훼손된 것으로 보였다. 토트넘은 애시당초 새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려고 했지만 공사가 잘 진행되지 않아 이를 감수하고 웸블리에서 경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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