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공식 트위터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토트넘과 맨시티의 선발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토트넘을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이 주목된다.

토트넘 홋스퍼를 이끄는 포체티노 감독은 4-2-3-1 포메이션과 함께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해리 케인이 선발로 최전방에 나섰고 손흥민과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대기 명단에 포함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과 알리, 손흥민의 공격에 힘입어 여러번 승리를 거뒀다. 포체티노 감독이 믿는 조합이다. 거기에 해리 케인의 결정력이 받쳐준다면 토트넘의 공격력은 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에 포체티노 감독이 믿는 세 명의 공격 카드를 모두 대기로 돌리며 맨체스터 시티와의 승부처를 후반으로 보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가능하다. 에릭센의 경우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 되지 않아 배려 차원으로 대기 명단에 포함한 것으로 보인다.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 역량을 실현하며 조직적인 움직임으로 토트넘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비드 실바의 플레이 메이킹을 앞세워 토트넘의 수비를 무너뜨릴 가능성이 크다.

토트넘은 후반 교체 카드를 사용하기 전 트리피어를 이용해 날카로운 크로스로 해리 케인의 골 결정력을 믿을 것으로 보인다. 해리 케인이 상대 수비수를 유인하면 공간을 노리는 모우라의 득점도 가능하다.

한편 새벽잠을 설쳐야 하는 팬들은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간절히 원했으나 후반 출전이 유력해지면서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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