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훔 공식 페이스북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이청용이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30일(한국시간) 이청용은 얀 레겐스부르크전에서 소속팀 보훔의 3-3 무승부를 이끄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도움만 무려 세 개를 기록하면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2016년 9월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전 이후 765일 만의 공격 포인트.

0-1로 지고 있는 후반 45분 쇄도하는 테셰에게 패스를 찔러주며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린 이청용은 후반 9분에는 자신의 등으로 도움을 올리는 재미있는 장면까지 연출했다. 그리고 결국 후반 20분 절묘한 땅볼 크로스로 '도움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한동안 부상 등의 여파로 소식이 없었던 이청용이기에 그의 부활 소식은 반갑다. 과거 대표팀을 이끌었던 이청용인 만큼 앞으로의 역할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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