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지탈출3 캡쳐

[스포츠니어스|윤채원 기자] 배우 이아현이 재혼한 재미교포 남편 스티븐 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아현은 tvN ‘둥지탈출3’에서 공개 입양한 딸 이유주, 이유라와 재혼한 재미교포 남편 스티븐 리와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아현은 세 번째 결혼 전까지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31살의 나이에 첫 결혼에 실패한 뒤 35세의 나이에 두 번째 결혼을 한 이아현은 또 다시 이혼의 아픔을 맛봤다.

이아현은 "재혼했을 때 두 번째 결혼이었기 때문에 그때야말로 위축되고 사람도 안 만났다. 그래서 나는 '아기를 가져야겠다' 아기를 키우면서 아기한테 전념해 이 결혼을 유지하고 싶어 했다"며 "전 남편은 밖에만 있고 나는 집에만 있으니까 아이가 생길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후 이아현은 2007년 첫째 유주를 가족에게만 알리고 비공개 입양했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어긋났고 결국 5년에 가까운 형식적인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했다. 당시 이아현에게 남은 것은 전 남편이 이아현의 명의로 빌린 15억에 가까운 빚뿐이었다.

이아현은 “사채가 15억 원 정도 됐다. 이자가 한 달에 1억 원 정도 됐다. 억울해서 죽고 싶더라. 그런데 아이 때문에 죽을 수가 없었다. 아이 보면서 어떻게든 이 상황을 이겨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이아현은 현재 남편인 스티븐 리를 만나고 난 후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이아현은 방송에서 스티븐 리를 소개하며 “남편은 애들을 되게 잘 챙긴다. 그리고 무엇보다 긍정적인 사람이고 좋은 쪽으로만 항상 해석하려고 하는 남편이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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