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체전 수영 ‘6관왕’ 정사랑, 비결은 ‘긍정 DNA’

ⓒ 대한장애인체육회 인터뷰영상 캡쳐


[스포츠니어스|윤채원 기자] 전라북도에서 열린 제 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29일 폐회식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대회 MVP는 수영에서 6관왕을 차지한 정사랑(23 충북장애인체육회)이었다.

정사랑은 여자 자유형 100m를 비롯한 6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휩쓸면서 MVP로 선정됐다.

정사랑은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하반신에 장애를 갖게 됐다. 길랑-바레 증후군은 ‘쇼미더머니777’ 프로그램에 출연한 래퍼 차붐이 앓고 있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다. 정사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수영의 길에 발을 들였고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정사랑은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다. 2015년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하더니 지난해 대회에선 4관왕에 올랐다. 그리고 불과 1년 만에 6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정사랑은 “운동할 때는 힘들어 울더라도 시합이 끝나고는 웃자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훈련했다”면서 “예상하지 못한 MVP를 받게 돼 너무 영광이고 더욱 발전해 멋진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진 대한장애인체육회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정사랑은 강석인 감독과 김경현 코치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면서 “즐거운 분위기에서 웃으며 훈련해서 그런지 즐거임이 더 컸다”고 말하며 6관왕의 비결은 긍정적인 마음가짐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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