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니어스 | 윤채원 기자] 한국프로야구(KBO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투수 임창용(42)을 방출한 KIA 타이거즈가 거센 후폭풍에 휩싸였다.

일부 팬들은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를 방문해 항의했고 오는 27일로 예정된 시즌 종료 기념행사 ‘호랑이 가족 한마당’ 개최 시간에 맞춰 챔피언스필드 입구에서 항의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KIA는 24일 베테랑 투수 임창용의 방출을 공식 발표했다. 만 42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즌 중 선발로 보직을 변경해 5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5.42를 기록하며 팀의 ‘가을야구’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세대교체를 준비하는 KIA는 선수생활의 지속을 원하는 임창용에게 은퇴식이나 코치 제안보다 자유계약(FA)로 풀어주는 것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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