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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KiA 타이거즈의 전설이자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던 이종범 코치가 LG 트윈스의 코치진에 합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윤대영도 재조명됐다.

이종범의 가족은 야구로 묶여있다. 아들은 넥센 히어로즈에서 맹활약을 펼치는 이정후로 널리 알려져 있다. 더불어 2018시즌 2군 무대에서 맹활약한 윤대영은 이종범의 외조카로 알려져 있다.

이종범 코치의 LG 행이 발표되면서 윤대영의 활용에 변화가 생길지도 주목된다.

윤대영은 2017년 KBO 퓨처스리그 북부리그에서 타점왕과 홈런왕을 거머쥐었다. 2018년부터 LG에 합류했으나 류중일 감독에게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며 시즌을 마쳤다.

윤대영이 활약한 시점은 지난 4월이다. 1군 데뷔전에서 KIA 양현종에게 2안타를 신고하는 등 가능성을 보여줬고 4월 말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장타를 쳐내는 등 거포로서의 육성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채 2군으로 내려갔다.

이종범 코치가 LG로 합류하면서 외조카 윤대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종범 코치가 윤대영을 살려내고 류중일 감독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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