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원할머니보쌈이 할인을 하지만 KIA 팬들은 먹을 수 없다?

24일 원할머니보쌈이 보쌈 50% 할인 행사에 나섰다. SK텔레콤과 함께 진행하는 이 행사는 T멤버십 소유자에게 보쌈과 족발 일부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평소 보쌈과 족발 가격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저렴한 행사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모둠보쌈과 간장통마늘 떡보쌈만 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매장에서 먹을 때는 할인 적용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하루 한 번으로 할인은 제한되고 포장된 제품의 원래 가격이 10만원을 넘어가면 초과된 가격은 할인 적용이 되지 않는다. 15만원을 구매할 시 10만원만 할인이 적용되고 5만원은 그대로 내야한다.

또한 할인행사를 하지 않는 원할머니보쌈 매장도 있다. 그 중에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점이 있다. 만일 KIA가 지금까지 야구를 했다면 원할머니보쌈 할인 행사 제외에 더욱 서러움을 느꼈을 법 하다. 게다가 넥센히어로즈 팬들도 아쉬움을 삼킬 법 하다. 서울 고척 스카이돔 근처인 오목교역점 또한 제외 매장이다. 다행히 24일에는 KBO리그 포스트시즌 경기가 없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