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키즈 예고편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영화 '스윙키즈'가 1차 예고편 두 번째 버전인 스윙편을 최초 공개했다.

'스윙키즈'는 1951년 거제도 포로수용소, 오직 춤에 대한 열정으로 뭉친 오합지졸 댄스단 ‘스윙키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스윙편은 스윙 재즈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베니 굿맨의 대표곡이자 재즈의 스탠다드 넘버로 손꼽히는 ‘Sing Sing Sing’의 리드미컬하면서도 풍성한 선율이 화면을 가득 채운다.

빠르게 움직이는 탭댄스 스탭의 예고편은 포로수용소에서 댄스단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는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분)에 이어 힘찬 연호와 함께 등장하는 수용소의 반항아 ‘로기수’(도경수)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댄스단에 들어와 남다른 춤사위를 선보이는 ‘양판래’(박혜수), ‘강병삼’(오정세) 그리고 ‘샤오팡’(김민호)이 연습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로기수’가 “붙어보자우 탭댄스로”라며 ‘잭슨’에게 선전포고하는 모습은 오합지졸 댄스단의 순탄치 않은 미래를 예고한다.

‘총 보다 춤! 전쟁 보다 리듬!’이라는 카피와 함께 각자의 개성과 매력이 담긴 춤을 선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흥을 최고조로 끌어 올리는 한편, 대중들에게 잘 알려진 ‘Sing Sing Sing’의 흥겨운 음악과 딱 맞아 떨어지는 호흡을 선보이는 ‘스윙키즈’의 댄스는 더욱 몰입감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신사 숙녀 여러분! 우리는 스윙키즈”라는 소개와 함께 하늘로 높이 날아오르는 ‘로기수’의 모습은 마침내 ‘스윙키즈’로 뭉친 댄스단이 펼칠 가슴 터질 듯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스윙키즈'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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