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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재정국 차관 역을 맡은 배우 조우진의 필모그래피가 화제다.

조우진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점에서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영화사 집 제작) 제작보고회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최국희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동행한 김혜수는 "조우진과 연기로 부딪치는 장면이 많았는데 조우진에게서 불꽃을 봤다"고 말해 조우진을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조우진은 가장 최근 영화 '1987'에서 고문으로 세상을 떠난 故 박종철 역의 삼촌 역을 맡기도 했다. 작년에는 영화 '강철비'의 조연 최명록 역을 맡았으며 같은 해 개봉한 '부라더', '남한상성', '리얼' 등에 조연으로 출연하며 점점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한편 조우진은 선배 김혜수의 극찬에 대해 "감개무량하다. 저 또한 김혜수 선배님의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 매일 촬영장 가는게 정말 즐거웠다. 건강한 긴장 상태가 계속 유지됐다. 정말 신나게 테니스를 치는 느낌이었다. 정말 힘든데도 불구하고 마음 한복판에는 계속 '신남'이 자리 잡았다. 지금껏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마음이었다. 그런 마음을 들게 해준 '갓혜수' 김혜수 선배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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