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트윈스 제공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강상수 코치가 KIA 타이거즈의 투수 총괄고치로 부임했다. KIA는 수석코치 없이 투수와 야수 총괄코치를 각각 임명하는 등 개혁에 나섰다. 야수 총괄코치는 김민호 코치가 맡는다.

KIA는 최근 LG에서 나온 강 코치를 영입했다. 강 코치는 25일 선수단에 합류한 뒤 29일 출국하는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부터 선수단을 지도한다.

한편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의 걱정은 늘어만 갔다. 강 코치와 더불어 투수진 육성에 부진했던 이대진 코치도 현재 팀에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대진 코치는 팬들 사이에서 악명이 높다. KIA에 머무는 동안 좋은 투수를 길러낸 결과가 없다는 평가다. 강상수 코치는 양상문 현 롯데 감독의 후광이 걷히자 무능함이 드러났다는 평가를 받는다.

KIA는 이번 시즌도 양현종에게 많은 짐을 지웠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부터 와일드카드결정전까지 진출하며 이번 시즌 많은 공을 뿌렸다. kIA는 전체적으로 양현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팀의 마운드를 지키며 자기 몫의 이상을 해냈다.

다음 시즌부터 양현종의 부담을 덜어내야 할 KIA이지만 여전히 팬들의 시선은 의심으로 가득하다. LG에서 포기한 코치를 데려왔다는 인상이 강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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