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둔 임상협이 "죽을힘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이날 권순태에 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다.

수원삼성은 오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와 AFC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하루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는 서정원 감독과 임상협이 자리했다.

임상협은 "일단 감독님이 오시고 나서 선수들이 안정감을 되찾았다"라며 "연승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하고 있다. 원정에서 2골을 넣고 왔기 때문에, 준비해서 이기고 올라가겠다"라며 경기를 앞두고 비장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은 상주상무, 제주유나이티드, 포항스틸러스 등 가시마앤틀러스전 패배 이후 리그와 FA컵에서 연달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 임상협은 "감독님이 오셔서 선수들이 안정을 찾았다"라며 원동력을 밝혔다.

임상협은 "1차전과 달리 2차전은 홈이다. 모든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왔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며 "한국을 대표해 수원이 올라가 있다. 저 또한 책임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팬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응원해주실 거라 믿는다. 반드시 승리해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라면서 굳은 각오를 밝혔다.

한편 임상협은 지난 경기에서 가시마 골키퍼 권순태와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이날 특별히 기자회견에 참석했으나 권순태와 관련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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