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린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방송인 박종진이 트월킹에 문화 충격을 받은 가운데 국내에서 트월킹을 추는 연예인들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저녁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는 박종진이 트월킹 대슨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이 담겼다. 박종진고 함께 밥을 먹던 아들 신이는 “지난 방송을 보고 내 여자친구가 트월킹 학원에 다닌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트월킹 이야기를 이해하지 못하던 박종진은 트월킹 영상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 ‘트월킹’은 미국 흑인들을 중심으로 번진 유연한 골반 움직임의 춤으로 엉덩이를 들이 밀고 낮은 자세로 추는 성적인 춤이다.

리한나, 마일리 사이러스, 니키 미나즈 등 해외 여성 팝스타들이 무대에서 즐겨 추는 파워풀한 춤이다. 국내에서는 현아가 ‘빨개요’와 ‘어때’, ‘버블팝’ 등에서 트월킹 안무를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현아에 도전장을 내민 건 시스타에서 홀로서기를 한 효린이었다. 효린은 지난 4월 신곡 '달리'(Dally)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효린의 '달리'는 뮤직비디오 공개 하루만에 유튜브 조회수 백만 뷰를 넘어서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뮤직비디오는 선정성을 이유로 19세 미만 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 효린은 엉덩이를 강조한 의상과 댄스로 시선을 모았다. 현아 못지 않은 트월킹 댄스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에서는 힙합 걸그룹 ‘와썹’의 안무로 알려져 있다.

청하와 클라라를 비롯해 개그우먼 박나래와 배우 이수민,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 등도 예능 프로그램에서 트월킹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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