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쳐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성유리가 라디오 방송에서 핑클의 재결합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답했다.

성유리는 22일 오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튜쇼'에 스페셜 DJ로 출연했다.

성유리는 근황에 대해 "예능 MC 하나 하고,가끔 광고 촬영도 하고, 강아지 3마리 키우느라 정신없다"며 웃었다. 이어 '남부여의 공주 부여주다'라는 자신의 과거 대사에 대해 "제가 그땐 공주였다. 어릴 때라 국어책 읽듯이 했다"며 해당 대사를 재연했다.

특히 성유리는 핑클 시절의 팬클럽 이름인 '핑키'를 언급했다. 성유리는 "핑키 출신 남자 팬들이 숨기고 사시는 분들이 많다. 지금도 남아있는 핑키는 대부분 여자분들"이라며 "와이프가 보니까 인증샷 찍으면 안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김태균은 최근 재결합한 젝키, god, H.O.T를 언급하며 성유리에게 핑클 재결합 의지를 물었다. 성유리는 "데뷔초에 저희가 너무 요정 같은 컨셉이였다. 30대 후반이라 지금 하기엔 조금"이라며 말 끝을 흐리면서도 "누가 공연해준다고 하시면 안 할 이유가 없다. 연락 달라"라고 활짝 웃어 핑키들을 흥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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