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니지먼트 해냄 제공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이태임이 다시 한 번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 이태임은 스타였다. 2008년 MBC 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로 데뷔했던 이태임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자신을 알렸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주목했다. 하지만 그녀의 연기 인생은 10년을 넘기지 못했다. 돌연 은퇴를 선언한 것이었다.

연기 인생을 살아오면서 이태임은 영화 '황제를 위하여'에서의 베드신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욕설 논란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것이 이태임에게 심적인 고통을 줬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태임은 그 누구도 쉽게 상상하지 못한 결정을 내렸다. 돌연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2018년 3월 이태임은 자신의 SNS를 통해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녀는 "여러 생각과 고통 속에서 지난날 너무 힘들었다. 이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가려 한다"라고 은퇴 이유를 밝혔다. 그녀의 말은 허언이 아니었다.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프로필까지 삭제했다.

은퇴하는 연예인이 프로필을 삭제하며 자신의 '잊혀질 권리'를 행사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다. 은퇴 이유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쏟아졌고 12세 연상의 M&A 전문가 남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났다. 지난 9월에는 출산 소식이 날아들어 다시 한 번 그녀가 조명 받았다.

그녀는 분명 은퇴를 원했다. 하지만 아직 대중들은 그녀를 놔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