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새로운 복면가왕이 등장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복면가왕이 탄생했다. 6연승에 도전하는 '동막골 소녀'와 '왕밤빵'의 가왕전 대결이 펼쳐졌고 결과는 아슬아슬했다. 단 5표 차이로 승자는 '왕밤빵'이었다.

12주 동안 얼굴을 감췄던 '동막골 소녀'의 정체는 EXID 솔지였다. 하지만 이제 관심은 '왕밤빵'에게 몰리기 시작했다. 12주 장기 집권을 막아낸 만큼 존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김용진이나 UV 뮤지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특히 '왕밤빵'은 이번 방송에서 전람회 '꿈속에서', 임재범 '고해'를 부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판정단도 마찬가지였다. 판정단은 "소리를 내는 순간 전율이 돋는다"는 극찬을 하며 새로운 가왕을 환영했다. '왕밤빵' 역시 "꿈같은 일이 벌어진 것 같다"라며 가왕에 오른 소감을 밝혔다.

'왕밤빵'이 이제 집권을 시작한 만큼 당분간 그의 정체에 대해 많은 분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EXID 솔지는 2016년 12월 갑상선 항진증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그리고 이번 '복면가왕'을 통해 방송 복귀를 한 것이었다. 그녀는 "무엇으로 복귀를 해야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 ‘복면가왕’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 인사 드리자고 생각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가왕이 되서 행복했다"라며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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