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 | 임유진 기자] 복면가왕으로 돌아온 EXID 멤버 솔지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 화제다.

솔지는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새로운 복면가왕이 탄생했다. 6연승에 도전하는 '동막골 소녀'와 '왕밤빵'의 가왕전 대결이 펼쳐졌고 결과는 아슬아슬했다. 단 5표 차이로 승자는 '왕밤빵'이었다.

'동막골 소녀'가 패배하면서 동시에 그녀의 정체도 드러났다. 걸그룹 EXID 멤버 솔지였다. 그녀는 "가왕은 꼭 한 번 하자고 생각했다. 내가 초대가왕을 했어서 한 번도 안 하면 마음이 너무 아플 것 같았다. 그런데 5번이나 하게 돼 감사했다"라며 가왕에 욕심냈던 속마음을 전했다. 씩씩하게 웃던 솔지는 "나를 일으킨 건 팬들이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솔지는 2016년 12월 갑상선 항진증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그리고 이번 '복면가왕'을 통해 방송 복귀를 한 것이었다. 그녀는 "무엇으로 복귀를 해야할까 생각을 많이 했다. '복면가왕'으로 사랑을 많이 받았으니 인사 드리자고 생각했다. 생각지도 못하게 가왕이 되서 행복했다"라며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솔지는 올해 초 1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한 글에서 "건강하게 돌아갈테니 웃으면서 만나자. 힘들 때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 사랑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솔지는 이후 5월 차 안에서 찍은 사진이 올라와 쾌차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당시에도 팬들은 솔지의 복귀를 환영함과 동시에 기대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결국 솔지는 '복면가왕'으로 복귀했고 솔지의 복귀에 팬들도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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