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방송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나영석 사단의 과거 발자취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꽃할배'에서의 이서진 '몰카'가 다시 한 번 조명되고 있다.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3′(이하 ‘알쓸신잡3’)가 전영광 작가의 사진을 도용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로 인해 과거 많은 예능 스타를 배출했던 '명문' 나영석 사단의 신뢰도에 금이 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과거 나영석 사단이 연출했던 신선한 조합이 다시 한 번 눈길을 끌고 있다. 나영석 사단은 명장면 또한 연출한 바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꽃보다 할배'에서 이서진을 상대로 한 몰카였다. 지난 2013년 할배들과 떠난 첫 배낭여행에서 나영석 PD는 이서진에게 걸그룹 소녀시대 써니가 동행한다고 속였다. 이서진은 설렘을 감추지 못했지만 곧바로 등장한 할배들의 모습에 표정관리를 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이후 나영석 PD는 다시 한 번 이서진에게 "써니가 동행한다"라고 말했고 한 번 당한 전적이 있는 이서진은 쉽게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결국 당시에는 이서진이 써니의 비행기표까지 확인하고 나서야 안심하는 표정을 지었다. 나영석 PD는 '꽃보다 할배 스페셜:그땐 그랬지'에 나레이션으로 출연해 "그때만 생각하면 아직도 심장이 조마조마하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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