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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10월 A매치 2연전을 마무리했다. 벤투호는 우루과이를 상대로는 2-1 승리를 거두며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지만 파나마와의 맞대결에서는 먼저 두 골을 넣고도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이는 과정일 뿐이다. 벤투 감독이 치른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은 내년 1월 열리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위한 담금질이다. 1960년 제2회 아시안컵 우승 이후 무려 59년 동안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한국의 최대 과제는 바로 이번 아시안컵 우승이다.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결승에 진출하고도 개최국 호주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한국은 아시안컵 우승이 절실하다. 한국은 2019년 1월 7일 필리핀을 상대로 아시안컵 C조 조별예선을 시작한다. 이후 12일에는 키르기스스탄을 만나고 16일에는 중국과의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의 조별예선 통과 가능성은 높지만 벤투호의 목표는 우승이다. 우루과이전에서 보여준 응집력은 살리고 파나마전에서 연출된 수비 불안은 개선해야 한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파나마, 우루과이를 상대한 일본은 연승을 내달렸다. 한국의 분위기도 좋지만 일본 역시 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은 11월 A매치에서는 토트넘 소속의 손흥민을 차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아시안컵 조별예선 두 경기에도 손흥민이 출전하지 못한다. 벤투호는 손흥민의 공백을 메울 공격 조합을 찾아야 아시안컵에서 순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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