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원 SNS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아이돌 출신 파이터 이대원이 줄리엔 강을 도발했다.

아이돌 그룹 출신 격투기 선수 이대원이 윤형빈, 줄리엔강과의 대결을 신청했다. 이대원은 15일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엔젤스파이팅07’ 페더급 입식 격투기에서 이재혁을 상대로 1라운드 40초 만에 KO 승을 거뒀다. 이재혁은 날카로운 펀치와 강력한 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대원은 경기 직후 “더 강한 상대가 필요하다”며 “윤형빈이나 줄리엔 강과 싸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줄리엔 강은 데니스 강의 동생이다. 191cm의 탄탄한 체격을 앞세워 연예계 최강자 중 하나로 꼽힌다. 윤형빈도 격투기계에서 꽤 잔뼈가 굵다.

혜성처럼 격투기계에 등장한 이대원으로 보이지만 사실 그도 꽤 경력이 있다. 2016년 MKF 인피니트 챌린지를 통해 데뷔해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대원은 보이그룹 베네핏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지난해 자선 격투기 단체인 엔젤스파이팅에 가입하며 격투기 선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흥미로운 것은 올해 4월, 엔젤스파이팅에도 몸 담으면서 베네핏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한 것. 앨범 '꽃잎이 되어'는 감성 발라드로 이대원의 격투기 선수 이미지와 달라 보여 흥미로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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