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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왼쪽 수비를 담당하는 박주호가 파나마전 선발로 나선다. 박주호는 이번 기회를 통해 월드컵에서의 설움을 씻을 것으로 보인다.

박주호는 최근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박나은 양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안방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알리는 중이다. 나은 양은 귀여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나은 양의 인기가 올라가자 '나은이 아빠'는 알아도 '박주호'는 모른다는 농담아닌 농담이 돌기도 했다.

나은이의 인기와 함께 박주호도 상승세다. 박주호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1차전 스웨덴전에서 왼쪽 측면 수비수로 경기에 나섰으나 전반 20여 분 만에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전반 20분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더 아쉬운 장면이었다.

박주호는 러시아에서 입은 부상에서 회복되는 동안 딸 나은 양과 아들 건후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돌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부상 회복 후 울산현대 소속으로 뛰면서 여전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박주호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벤투호 2기에 뽑혔다. 그리고 파나마를 상대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했다.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은 박주호는 상대적 약체 파나마를 상대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월드컵에서의 설움도 함께 씻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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