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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천안=조성룡 기자] 이제부터 다시 시작이다.

1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대한민국과 파나마의 경기에서 후반 3분 대한민국은 파나마에 동점골을 내주며 2-2 상황에 놓였다.

수비 실책이 뼈아팠던 순간이었다. 수비 진영에서 빌드업 중 남태희의 평범한 패스가 황인범에게 향했지만 오히려 파나마 공격수 롤란도 블랙번에게 갔다. 블랙번은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한 슈팅으로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 2-0으로 앞서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했던 한국은 순식간에 2실점하며 승부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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