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K리그1 인천유나이티드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무고사가 몬테네그로 대표로 A매치에서 두 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무고사는 15일 리투아니아 빌니우스에서 열린 리투아니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C 4조 4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면서 몬테네그로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무고사의 활약을 앞세워 리투아니아전 승리를 거둔 몬테네그로는 UEFA 네이션스리그C에서 2승1무1패(승점 7)를 기록하면서, 4조 2위로 올라섰다.

무고사는 전반 10분 만에 상대 수비수와 경합 끝에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2-0으로 앞선 전반 45분에는 자신이 상대 핸드볼 파울을 유도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네 골 차로 여유 있게 앞선 몬테네그로는 이후 리투아니아에 한 골만을 내주며 승리했다.

올 시즌 한국 무대에 진출한 무고사는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전해 15골을 터뜨리면서 K리그1 득점 4위에 올라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무고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9점을 부여했다.

2014년부터 몬테네그로 국가대표로 활약중인 무고사는 이번 경기까지 A매치 21경기에 출전해 5골을 기록했다. A매치 일정을 마친 무고사는 한국으로 귀국 오는 20일 열리는 전북현대와 원정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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