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스타일리스트 SNS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고현정을 변화시킨 것은 '동네 변호사 조들호2'인 것일까?

배우 고현정이 9개월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다. 지난 13일 고현정은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에 '올해의 배우상'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고현정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SNS에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고현정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고현정은 눈에 띄게 살이 빠진 모습이다. 따라서 많은 누리꾼들이 '입금 전후 사진'이라는 별명을 붙였을 정도다. '입금 전후 사진'은 배우들이 활동하지 않을 때 확 살이 찌거나 추레한 모습을 하고 있다가 입금 이후에는 작품을 위해 외모 관리를 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입금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드라마는 KBS 2TV 방영 예정인 '동네 변호사 조들호2'다. 고현정은 이 작품을 통해 1년 만에 복귀할 예정이다. 과거 '리턴'에서 스태프와 불화 논란을 일으키며 하차한 고현정의 차기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동네변호사 조들호2’는 지난 2016년 5월 종영한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후속편이다.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신양이 시즌 1에 이어 주인공 조들호 역을 맡았고 고현정은 복수를 위해 신분을 위장한 채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차를 파는 임정희 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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