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자책골’ 부천 1-0 제압하고 6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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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부천=조성룡 기자] FC안양이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4년 만에 부천전 3연승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1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부천FC1995와 FC안양의 경기에서 안양은 전반전 터진 부천 장순혁의 자책골에 힘입어 부천을 1-0으로 제압하고 상승세의 흐름을 계속해서 이어갔다. 6위로 순위 상승은 덤.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김동현이 나섰고 좌우 측면에 포프와 김준엽이 기용됐다. 중앙에는 추민열과 황진산이 출전했고 정준현과 안태현이 윙백의 역할을 맡았다. 백 쓰리 라인은 장순혁-박건-임동혁으로 구성했다. 골키퍼는 이영창이 부천 이적 이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안양은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알렉스와 김경준이 투톱으로 나섰고 중앙은 마르코스와 정희웅, 최재훈으로 꾸렸다. 측면에는 김진래와 채광훈이 기용됐고 백 쓰리 라인은 이상용-은성수-김영찬으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여전히 전수현의 차지였다.

전반 31분 안양의 첫 골이 터졌다. 빠르게 측면을 돌파한 김경준이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빨랫줄처럼 뻗어간 슈팅은 부천의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왔다. 문제는 하필 그 공이 갑자기 장순혁으로 향했다. 장순혁을 다시 맞고 공은 골문 안으로 데굴데굴 굴러 들어갔다. 이영창 골키퍼가 몸을 날렸지만 막지 못했다. 장순혁과 이영창은 고개를 떨궜고 김경준은 손으로 하트를 그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후반 들어 부천 조민혁 감독대행은 김동현을 빼고 공민현을 투입하며 공격을 보강하기 시작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진창수도 추민열을 대신해 그라운드로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문기한까지 투입하며 부천은 총력전을 벌였다. 하지만 안양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결국 주심의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면서 안양은 부천을 1-0으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 5위 광주FC를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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