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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기성용(뉴캐슬)의 몸 상태는 어느 정도일까.

기성용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황인범과 교체됐다. 이에 앞서 6월 2018 러시아월드컵 멕시코 경기에서 입은 근육 염좌 부상의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이번 벤투호 소집 첫 훈련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기성용만 첫 훈련에서 제외된다.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피로도를 고려해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앞으로는 정상적으로 참여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올 여름 뉴캐슬로 이적한 기성용은 소속팀에서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명단에서 제외되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뉴캐슬 베니테스 감독은 기성용을 "당장 사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베니테스 감독은 기성용의 출전에 대해 “A매치 휴식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그는 열정적이며 경기에 출전하기를 원했다”며 입을 열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이어 “그러나 그는 약간의 고통을 가진 채 경기에 임했었다. 우리는 훈련을 관리하고 있었고 그는 우리에게 계속 경기를 뛰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며 “위험했기에 우리는 그에게 일정기간 출전을 못할 것이라고 말해야만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니었던 기성용은 우루과이전에서도 교체 아웃되며 많은 이들에게 걱정을 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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