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 SNS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낸시랭이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렸다.

왕진진이 낸시랭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한 매체는 왕진진이 인터뷰에서 “아내의 배신과 기망은 내 정신으로는 해석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아내와 모든 오해들을 풀려고 했지만 아내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현혹돼 철저히 나를 피했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낸시랭 또한 이혼 절차를 밟고 있음을 인정했다. 한 매체와 만난 낸시랭은 "왕진진의 감금과 폭행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면서 "내 명의 집을 담보로 수억원대 사채 빚을 얻어 남편의 사업 자금으로 썼지만 수입은 전혀 없었다. 부모도 형제도 없는 나는 꼭 가족을 지키고 싶었다. 하지만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어 결국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낸시랭은 이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은 팝 아트 작업물로 추정된다. 이와 함께 낸시랭은 "이젠 끝."이라는 짧은 문구를 적었다. 건담을 여성의 관점에서 형상화 한 것으로 보이는 이 작품은 어린아이의 얼굴과 'Angel(천사)'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작품의 의미에 대해 많은 추측이 오가고 있지만 낸시랭 개인의 작품 세계인 만큼 확실한 것은 없다.

한편 낸시랭과 왕진진은 지난해 12월 SNS을 통해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며 공식 부부가 됐다. 각종 구설수로 인해 기자회견까지 열어 해명한 끝에 이룬 결실이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했고 결국 현실이 됐다.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이라는 선택을 했고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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