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부임’ FC서울, 7년 전처럼 제주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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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홍인택 기자] 최용수 감독이 FC서울로 돌아왔다. FC서울은 11일 “최용수 감독이 2년 만에 FC서울로 복귀한다”라며 계약기간은 2021년까지라고 전했다.

최용수 감독은 FC서울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3년 AFC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비롯해 FA컵 우승과 K리그 최연소 최단기간 100승 달성 기록을 썼다.

최용수 감독은 오는 20일(토)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으며 남은 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최용수 감독은 7년 전인 2011년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황보관 감독 후임으로 처음 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때도 제주와의 결전을 나흘 앞두고 팀을 추스르기 위해 지휘봉을 잡았다.

‘감독 대행’이었던 최용수 감독은 2011년 당시 “명문팀 서울의 자존심을 팬들에게 경기력으로 보여주고 싶다. 제주전을 앞두고 가장 중요한 것은 승리를 하는 것이다. 홈 경기인 만큼 팬들이 원하는 승리를 보여주겠다”라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최용수 ‘대행’은 5월 1일 제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당시 최 감독은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선수들에게 조급함을 버리고 하나가 되려고 노력한다면 승리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강조했다. 합숙훈련의 효과가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7년 전에도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역전승을 거둬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공교롭게도 7년 전과 상대가 같다. 7년 전에도 소방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한 것처럼 이번에도 그의 역할이 절실하다. 이미 하위스플릿이 확정된 상황에서 K리그1 생존이 최우선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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