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대표팀 주장 고딘, “손흥민 막고 역습 노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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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성산동=홍인택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의 주장 수비수 디에고 고딘(AT마드리드·스페인)이 손흥민을 경계하며 “역습을 노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고딘은 오는 12일 우리 대표팀과의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11일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취재진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딘은 팀의 주장으로서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과 함께 했으며 타바레스 감독이 “좋은 기회를 준 한국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하자 고딘 또한 “감독님 말씀대로 한국에 올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고딘은 “시간이 지나면서 우루과이 팀도 성장했고 내일 또 선수들과 아름다운 경기를 펼치고 싶다”라고 덧붙이며 한국을 찾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팀의 인상에 대해서는 “굉장히 강하다고 생각한다. 9회 연속 월드컵 진출도 높게 평가한다. 이번 월드컵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라면서 “내일 경기는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 같다. 잘 대응해야 하고 우리 팀이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팀워크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수비수로서 한국을 잘 막아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전하며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수비수이기에 우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경계도 잊지 않았다. 고딘은 “손흥민은 가장 유명하고 잘하는 선수”라면서 “유럽과 소속팀에서 이름을 날리기에 내일 경기가 쉽지 않을 거 같다. 손흥민 마크에 집중하고 수비에 집중한 다음에 역습을 노릴 것”이라며 경기 포부를 전했다.

고딘은 스페인 라리가 AT마드리드의 주전 수비수로 바로 얼마 전까지 리그를 치르고 한국으로 넘어왔다. 고딘뿐 아니라 에딘손 카바니 등 유명 선수들도 유럽에서 날아와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유럽 선수들도 자국 리그와 대륙 간 클럽 대회를 연달아 치르기에 피로도가 높고 시차 적응이 어려울 수 있다.

고딘은 피로도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는 “유럽뿐 아니라 미국, 남미에서 온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긴 여정을 거쳐 한국에 왔다. 짧은 시간 내에 시차 적응은 무리가 있겠지만 주어진 시간에 최대한 회복하려 한다. 감독님 지시에 따라 컨디션 조절도 잘하고 있다”라면서 “가장 중요한 건 하나로 뭉쳐야 하는 팀워크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선수들에게 이런 메시지를 전하면서 좋은 경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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