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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가수 아이유가 신곡 '삐삐'로 음원 차트 1위를 올킬했다.

'삐삐'는 10일 오후 8시 기준, 국내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 일곱 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지니 등 1위다. 특히 아이유는 이날 오후 6시 '삐삐' 발매와 동시에 1위를 싹쓸이하며 음원 여왕의 진가를 보여줬다.

특히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디지털 싱글로 발표한 곳이라 더 눈에 띈다. 아이유의 10년 내공이 곡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는 평가다.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하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이라 다소 도전적이었지만 아이유는 관록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 역시 관심 폭발이다. 차트 1위를 휩쓴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에서도 아이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줬다. 새롭게 도전하는 음악 장르지만 그러면서도 ‘아이유만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있다. 신곡 '삐삐'는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을 향한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시지를 현대적이고 유니크한 사운드로 담아냈다.

아이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로 잘 알려진 작곡가 이종훈이 작곡을 맡았고 아이유가 프로듀서이자 작사가로 참여했다. 신선한 장르로 접근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거기에 10년 관록까지 담아낸 아이유의 이번 ‘삐삐’는 공개되자마자 차트를 올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