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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서정현도 다시 등장할 수 있을까.

서정현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가디언지는 매년 10대 선수 중 미래가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선정하고 있다. 여기에 서정현이 등장한 바 있다. 2014년 서정현은 포항 스틸러스 산하 유소년 팀에서 뛰던 당시 가디언의 선택을 받았다.

한국 선수로는 첫 번째 사례였다. 이후 2015년에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가 선정됐고 2016년에는 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김정민이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와 김정민은 현재 축구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지만 서정현은 그렇지 못하다. 소식이 뚝 끊겼다.

아직까지 자세한 근황을 알 수 없다. 하지만 김우홍의 사례를 생각한다면 돌아올 가능성이 0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 유스 출신인 김우홍은 축구화를 벗는 것까지 고민했지만 기적적으로 FC서울에 입단해 R리그 출전 등 착실하게 경험을 쌓고 있다.

축구계를 완전히 떠났다고 속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소식이 끊긴 것도 분명하다. 과연 서정현은 홀연히 돌아와 우리에게 무언가를 보여줄 수 있을까? 아직까지 큰 기대는 걸기 어렵지만 일말의 희망은 남아 있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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