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삐삐 뮤직비디오 속 축구장은 어디일까?

ⓒ 유튜브 캡쳐



[스포츠니어스|조성룡 기자]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쓸데없는 호기심이었다.

아이유는 오늘(10일) 오후 6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싱글 ‘삐삐’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하고 음악 팬들과 특별한 데뷔 10주년을 함께 기념한다.

이번 깜짝 디지털싱글 신곡 ‘삐삐’는 아이유가 새롭게 도전하는 ‘얼터너티브 R&B’ 장르의 곡으로, 관계에 있어 무례하게 ‘선’을 넘어 오는 사람들에게 던지는 유쾌하고 간결한 경고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유니크하면서 현대적인 사운드와 ‘음색퀸’ 아이유의 독보적 보이스가 조화를 이루며 자유분방하고 중독성 있는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이유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로 잘 알려진 작곡가 이종훈이 작곡을 맡았고 아이유가 프로듀서이자 작사가로 참여했다. 신선한 장르로 접근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거기에 10년 관록까지 담아낸 아이유의 이번 ‘삐삐’는 공개되자마자 차트를 올킬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관심 폭발이다. 차트 1위를 휩쓴 음원과 함께 뮤직비디오에서도 아이유의 자유분방한 매력을 보여줬다. 새롭게 도전하는 음악 장르지만 그러면서도 ‘아이유만의 감성’이 그대로 녹아있다.

아이유의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경기장이 등장한다. 아이유는 경기장 관중석과 그라운드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시청자들에게 화려한 시각적 효과를 선사한다. 심지어 경기장은 예쁘다. 아담한 경기장과 주황색 관중석은 아이유의 모습과 함께 강렬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다면 이 경기장은 어딜까? <스포츠니어스>는 전국의 축구장을 돌아다니는 K리그 서포터스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물어봤다. 하지만 모두가 고개를 갸우뚱했다. “적어도 K리그가 열리는 경기장은 아니다”라는 것이 그들의 의견이었다. 현직 축구선수부터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K3리그 서포터스 등 모두에게 물어봐도 시원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스포츠니어스>는 쓸데없는 ‘덕력’을 발휘했다. 아이유 때문인지 축구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하나하나 대조 작업을 거쳤다. 솔직히 이런 생각은 들었다. ‘우리가 이걸 왜 찾고 있지?’ 하지만 마침내 경기장을 찾아냈다. 가평종합운동장이었다. 이곳은 지난해까지 K리그컵 여자대학클럽 축구대회가 열렸던 곳이다. 이번에도 이 대회가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면 아이유 대신 여대생들의 뜨거운 축구 잔치가 이곳에서 벌어질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숙명여자대학교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있는 이 대회는 매년 많은 대학의 여자축구 동아리가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지난 2017년 대회에서는 아이유가 뮤직비디오를 찍었던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해 연세대 W-KICKS가 우승을 차지했다. 성균관대 FC여우락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한국체대 FC천마가 3위를 기록했다. 득점왕은 7득점을 기록한 성균관대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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