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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스리런 홈런을 치며 팀을 구해낸 매니 마차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4차전에서 6-2 승리를 거두며 시리즈 3승1패로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이날 선발 투수 리치 힐은 4⅓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캔리 잰슨, 마에다 겐타 등 불펜진이 뒷문을 책임지며 활약했다. 또한 타석에서는 마차도가 스리런 홈런을 포함해 2안타(1홈런) 4타점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야시엘 푸이그 역시 2안타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세 경기에서 12타수 1안타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마차도는 이 경기에서 부진을 털어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어떤 말을 해도 모자란다. 그에게는 많은 기대가 있었다”면서 “그는 자신이 해야 할 것을 잘 알고 있었고 오늘 밤 우리에게 승리를 안겨줬다”고 기뻐했다.

로버츠 감독은 이어 “이번 시리즈 그의 홈런 2개는 모두 승리에 결정적이었다. 그의 집중력과 준비성은 매우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또한 6회 대타로 나와 재역전 결승타를 때려낸 프리스에 대해서도 “그는 항상 우리가 봐온 그대로였다. 오늘 그는 준비해온 그대로를 경기에서 보여주며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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