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현-김선빈, 아찔했지만 매너 보인 ‘훈훈함’

ⓒ SBS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문규현과 김선빈이 부딪혔다. 하지만 훈훈함 또한 있었다.

9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2루수 KIA 김선빈과 주자 문규현이 충돌했다. 5회말 롯데 공격 상황에서 문규현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번즈의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다. KIA 김선빈은 포수 김민식의 송구를 잡아 태그하기 위해 2루로 달려왔다.

그 순간 충돌이 일어났다. 문규현이 슬라이딩할 때 발이 김선빈의 발목과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김선빈은 포구 도중 공을 빠뜨리며 주자를 잡지 못했고 이와 함께 쓰러졌다. 그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문규현 또한 고의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도루 이후 문규현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김선빈의 곁을 지켰다. KIA 의료진이 들어와 김선빈을 점검했고 김선빈은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하다가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문규현은 계속해서 김선빈의 옆에서 그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연출했다.

5위 싸움을 놓고 중요한 일전을 벌이고 있는 KIA와 롯데는 현재 접전을 벌이면서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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