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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효창=홍인택 기자] 경주한수원이 서울시청을 2-1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주한수원은 8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H CORE 2018 WK리그에서 서울시청을 2-1로 잡고 승점 53점으로 2위를 기록, 남은 한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31분 이네스가 놀라운 감아 차기로 오른쪽 골포스트를 맞추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섰다. 전반 43분 윤영글의 실수로 서울시청 최유정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따라갔으나 후반 15분 측면 크로스를 나희가 헤더로 해결하며 2-1 승리를 기록했다.

경주한수원은 승점 53점을 기록했으며 WK리그 마지막 라운드인 28라운드 결과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진출을 확정했다. 같은 날 구미종합보조구장에서 열린 구미스포츠토토와 수원도시공사가 1-1 무승부를 거둬 2위 자리도 지켰다. 경주한수원은 홈경기장인 경주 축구공원 3구장에서 정규리그 3위 팀과 플레이오프 단판전을 치른다. 홈에서 열리는 경기니 만큼 챔피언결정전 진출도 희망적이다.

한편 수원도시공사와 구미스포츠토토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3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27라운드가 끝난 현재 수원도시공사는 승점 49점으로 3위, 구미스포츠토토는 승점 48점으로 4위를 기록하며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수원도시공사의 마지막 라운드 상대는 인천현대제철, 구미스포츠토토의 마지막 상대는 창녕WFC다. 두 팀 모두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낼 가능성이 있어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번 시즌 WK리그 마지막 라운드는 이번 달 22일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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