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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코너 맥그리거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가 세기의 대결을 코앞에 두고 있다. UFC 229가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2년 만에 옥타곤에 돌아온 맥그리거와 '현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의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로 진행된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지난 4월 알 아이아퀸타에 판정승하고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뒤 6개월 만의 경기다. 맥그리거는 1년 9개월 만에 UFC에 복귀한다. 2016년 11월 에디 알바레즈에 2라운드 KO승을 거둔 뒤 치르는 첫 경기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스포츠키다는 이번 대결을 “수 세기에 한 번 나올 작품이자 역사적인 만남”이라고 언급했다. 그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누르마고메도프(통산전적 26전 26승)는 그래플링의 달인이다.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반면 맥그리거(21승 3패)는 타격의 장인이다. 21승 중 18승이 (T)KO승이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두 선수가 격돌할 예정이라 더 관심이 뜨겁다.

메인이벤트로 편성된 이 경기에서 맥그리거는 300만 달러(약 33억9000만원), 누르마고메도프는 200만 달러(약 22억6000만원)의 파이트머니를 수령 받는다. 이 세기의 대결은 스포티비 나우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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