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아솔이 자신의 SNS에 올린 사진과 글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에 완패한 코너 맥그리거를 조롱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7일(한국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맥그리거를 4라운드 2분 57초 만에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지켜냈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이날 승리로 UFC 11연승하며 MMA 통산 27경기 무패를 이어갔다. 맥그리거는 4번째 패배를 당했다. 이에 대해 권아솔은 자신의 SNS에 “맥그리거 너는 끝까지 쓰레기였다”며 “실력이 없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대하고 본 게 내 잘못”이라고 조롱했다.

그러면서 권아솔은 자신이 맥그리거에게 주먹을 날리는 합성 사진을 게재했다. 권아솔은 “종합격투기를 양아치판으로 만들더니 결국 경기 끝조차 너의 양아치적인 본 모습을 숨길 수가 없구나”라고 덧붙였다.

권아솔의 조롱은 더 이어졌다. 그는 “100만 달러 토너먼트 끝나면 한 번 싸워줄려고 했더니 네 실력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라며 ”재밌었다. 내가 실컷 비웃어줄게! 그럼 이제 넌 바아바이고, 하빕 사촌인 샤밀을 내가 때려주마!“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권아솔의 조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6년 저우진펑(중국)에게 판정패한 최홍만에게도 권아솔은 원색적인 비난을 했다. 이날 경기 직후 권아솔은 자신의 SNS에 “ㅜㅜㅜ최홍만 172cm 중국선수에게 졌다 …국제적 망신 중에 X망신 순시리 다음은 또 너냐?? …”라는 글과 함께 경기 영상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권아솔은 최홍만에게 “운동 그만 하세요”라고 하는 등 은퇴를 요구했다. 체급 차이를 무시하고 계속해서 최홍만과의 경기를 요구하기도 했다. 권아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홍만과 마이티모의 경기와 관련해서는 “마이티모 삼촌 홍만이 형 너무 세게 때리지마 9월 24일 시합 날이 장례식 될까 무섭네 …”라는 글을 올려 최홍만을 조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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