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화면 캡쳐

[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1박 2일이 받은 대통령 표창은 TV 프로그램 중 유일이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는 '경북 의성 가을 여행 CF 편'의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멤버들은 CF를 찍기 위한 여정을 선보이며 웃음과 재미를 줬다. 그리고 관광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은 사실도 다시 한 번 조명됐다.

27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45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TV 프로그램으로는 유일하게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07년 8월15일 방송을 시작한 '1박2일'은 지난 10여년 동안 알려지지 않은 국내 명소들을 찾아 다니며 매주 웃음과 감동을 줬다. 사계절을 따라 방방곡곡 경치와 축제 등을 소개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관광 명소를 탄생시키는 등 관광 확산과 문화 진흥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것이 수상 이유였다.

이 자리에는 출연진인 김종민이 참석하기도 했다. 여기서 그는 "너무 영광스럽다. 10년 동안 정말 많은 곳을 다녔지만, 국내에 아직 소개해 드리지 못한 아름다운 명소가 많다. 앞으로도 발 빠르게 방방곡곡을 누비며 안방극장에 큰 웃음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1박 2일에서도 언급됐다. 김종민은 7일 방송된 '1박 2일-경북 의성 가을여행 CF' 편에서 "문재인 대통령님께 표창을 받았다. 진짜 대통령님 이름이 적혀있었다"면서도 "모두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press@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