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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6연패에 빠진 김대의 감독은 자신감을 강조하며 "나에게 달렸다"라고 전했다.

김대의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31라운드 부산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김동섭, 김진규, 호물로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부산에 0-3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수원FC는 리그 6연패를 기록, 승점 36점을 유지하며 8위에 자리했다.

경기를 마친 김대의 감독은 "뭐라 할 수 있는 얘기가 없다. 팬들에게 죄송하다. 빨리 어떻게든 극복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 극복하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수원FC는 득점 기회를 수차례 놓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특히 후반전 연달아 이어지는 세트피스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김대의 감독은 "급한 면이 있었다. 상황이 그렇게 되다 보니까 급해지고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FC는 6연패를 기록하며 8위로 추락했다.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대의 감독은 "자신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김 감독은 "훈련할 때도 자신감을 강조한다. 어찌 됐든 선수들이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나에게 달렸다. 나도 잘 헤쳐나가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김대의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짧게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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