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화면 캡처

[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래퍼 바스코와 배우 박환희가 이혼 7년 만에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바스코와 현재 교제 중인 여성이 그의 전 부인인 박환희가 공개적으로 모성애를 드러낸 데 대해 불쾌한 감정을 보여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공개적으로 싱글맘이라고 밝힌 박환희를 조명했다. 박수홍은 “박환희 씨가 최근 당당하게 싱글맘임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고 말을 꺼냈고 또 다른 출연자는 “박환희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다. 그가 결혼을 했었으며 7살 난 아들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환희가 아들과 함께 한 사진을 올리며 사랑을 표현한 것과 바스코와 교제 중인 여자친구가 올린 반박글이 함께 비교대상에 올랐다. ‘풍문쇼’에 따르면 바스코와 현재 교제 중인 일반인 여자친구가 최근 그의 아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면서 박환희를 저격하는 것으로 보이는 글을 게재했다.

이 여성은 “누가 그러던데. XX이 사진 찍는 거 싫어한다고. 아니 XX이 몇 번이나 봤다고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냐. 이제 와서? 거짓말쟁이 극혐”이라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당시 바스코 여자친구는 댓글에 "보라고 쓴 거 맞다"고 인정했고 "환희 씨가 내 전화 안 받잖아 그래서 글을 올렸잖아"라며 분노하기도 했다. 현재 바스코 여자친구 게시글은 사진을 제외한 글들은 지워진 상태다.

박환희는 2011년 7월 23살의 나이로 래퍼 바스코와 결혼했고 이듬해 1월 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나 결혼 1년여 만인 그해 12월 이혼했다. 지난달 박환희는 자신의 SNS에서 아들과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당시 박환희는 “엄마를 안심시킬 줄도 아는 이제는 어느덧 일곱 살. 너가 없었다면 아마 나도 없었을 거야. 사랑해. 내 삶의 이유”라는 글을 덧붙이며 아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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