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니어스|축구회관=홍인택 기자] 박지수(경남FC)와 이진현(포항스틸러스)이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됐다.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자회견을 열고 12일 우루과이, 16일 파나마와의 A매치에 출전하게 될 25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벤투호 2기는 벤투 감독이 직접 보고 선택한 명단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무엇보다 처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박지수와 이진현이 명단에서 눈에 띄인다. 박지수는 경남에서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는 수비수다. 올 시즌 경남의 돌풍은 박지수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지난 시즌 K리그2에서 33경기를 뛰며 승격에 일조한 그는 올 시즌에도 26경기 출전에 2골을 기록하며 경남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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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이진현의 발탁도 관심이 모아진다. 이진현은 올 시즌 포항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신인이다. 10경기 출전에 2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 그는 해외 무대 경험이 있다. FK 오스트리아 빈에서 뛰었다. 이후 그는 포항으로 임대 복귀해 현재 K리그 무대를 소화하고 있다.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을 차례로 거친 이진현은 이제 A대표팀 데뷔를 통해 국가대표 커리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 모두 단 한 번도 A대표팀에 소집된 적이 없기 때문에 각오는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우루과이전과 파나마전에서 투입된다면 그들은 A대표팀 데뷔 무대를 갖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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