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니어스 | 수원=홍인택 기자] 울산현대 김도훈 감독이 추가시간 실점에 "화가 난다"라고 표현하며 기자회견을 짧게 마쳤다.

김도훈 감독이 이끄는 울산현대는 2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한승규의 두 골로 앞서갔으나 사리치를 막지 못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한승규의 두 골로 앞서갔으나 경기 종료 10분을 남겨두고 사리치에게 중거리 슈팅과 세트피스 헤더골을 실점하며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기자회견장을 찾은 김도훈 감독의 표정은 상기되어 있었다.

경기를 마친 김도훈 감독은 "경기를 잘했으나 결과를 얻지 못해 아쉽다.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 실점 장면에서 아쉬움이 있다. 화가 난다. 이길 수 있었는데. 문제점을 고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가장 불만스러운 장면에 대해서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힘들다. 오늘도 좋은 경기를 하면서도 결과를 못 가져왔다. 아쉬운 부분은 남는다. 마지막에 비긴 것에 대해서 화가 난다"라면서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intaekd@sports-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