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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 | 최수경 기자] 크로아티아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을 이끈 루카 모드리치(33·레알 마드리드)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모드리치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2018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모드리치는 최종 후보에 함께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을 제쳤다.

또한 올해의 베스트11에는 호날두, 메시, 음바페(이상 공격수), 에덴 아자르(첼시), 모드리치, 응골로 캉테(첼시·이상 미드필더),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이상 레알 마드리드), 다니 아우베스(파리 생제르맹·이상 수비수), 다비드 데 헤아(맨유·골키퍼)가 선정됐다. 또한 올해의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가 차지했다.

올해의 감독상에는 러시아 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프랑스 대표팀의 디디에 데샹 감독이 뽑혔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는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마르타(올랜도 프라이드)가 개인 통산 6번째 상을 받았다. 올해의 여자 사령탑에는 올랭피크 리옹 여자팀을 이끄는 레이날드 페드로스(프랑스)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도 깜짝 등장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빛낸 새로운 수퍼스타 9명을 소개하면서 조현우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우루과이 벤타쿠르, 잉글랜드 조던 픽포드, 프랑스 킬리앙 음바페 등과 함께 조현우도 소개됐다. 영상에는 조현우가 독일과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에서 슈퍼 세이브를 펼친 장면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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