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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니어스|백창준 기자] 박주영(FC서울)이 진실게임을 시작할 기세다.

박주영이 자신의 몸 상태에 관해 입을 열었다. 21일 박주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참 황당하다. 이런 걸 보고 사람들은 믿을 수 밖에 없다. 우리 팬 여러분들도 믿겠다. 내게 물어봤다면 더 좋았을 것을"이라면서 "이런 걸로 거짓말들 하지 맙시다. 올해 단 하루도 부상 때문에 쉰 적이 없습니다. 그것이 사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올린 사진에는 기사가 캡쳐되어 있었다.

해당 기사에는 박주영에 대한 몸 상태를 언급하면서 서울과 이을용 감독대행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주영의 몸 상태가 100%에 오르지 못했다"는 것이다. 박주영이 부상을 당했다는 언급은 없었지만 이 감독대행의 말은 박주영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말로 대신했다.

따라서 이 사건은 서울 구단 측과 박주영의 진실 공방으로 벌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적어도 서울 구단과 이 감독대행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와 박주영의 생각은 전혀 달라 보였다. 팬들 또한 박주영의 이야기를 접한 이후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과거 SNS와 관련된 일로 인해 박주영과 서울 구단은 한 번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도 박주영의 몸 상태를 가지고 진실게임 2라운드가 시작될 기세다. 무엇보다 팬들은 원만하게 일을 마무리해 빨리 박주영을 보고 싶은 마음 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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